오는5월22일은 시공을 뛰어넘어 영원한 등불로 우리곁에 계신 부처님께서 오신날 입니다 그날을 기리기 위해 사찰에서는 등공양을 올리는 것이 오랜 관습으로 되어있습니다 등공양은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 예로부터 사람들은 등불을 밝혀 어리석고 어두운 세계를 벗어나 부처님의 밝은 지혜로 마음을 밝혀 평안을 얻고자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왔습니다 가난한 여인이 정성 다해 밝힌 등불이 국왕이나 부자들이 밝힌 등불보다 더 오래 빛났다는 '빈자일등'의 이야기는 등불을 밝히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을 잘 알려주는 너무도 유명한 연등공양의 일화입니다 간절한 정성을 담아 밝히는 등불은 공덕 또한 무한합니다
연등을 올리는 공덕으로 <시경공덕경> 에는 몸에 병이 없이 건강하며 고운 음성과 밝은 눈을 얻게 되고 좋은 재물을 얻어 생활이 안정되고 마음이편안해지며 남과 다툼이 사라진다 하였으며 <중일아함경>에는 삶의 모든 장애가 제거된다고도 하였습니다
저희 사찰에서는 이번 초파일에 연등 행사를 좀더 의미있고 색다르게 해보고자 합니다 등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한지를 붙이는 등 세상에서 단하나 뿐인 연등을 손수 만들어 사티야정원 여기저기에 걸어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자 합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부처님 탄신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그가르침을 따르고자 새롭게 발심하는 뜻깊은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못오시는분중에등을올리고싶으신분은미리연락주시면예쁘게꾸며서걸어드리겠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일정(2018.5.22) 11:00~ 석가탄신일 법회 12:30~ 점심 공양 14:30~ 등 만들기 18:00~ 저녁 공양 19:00~ 탑 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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